기타극단 제비꽃 "압둘카림 무스타파" 1인극

압둘카림 무스타파 | 폭격의 잿더미 위에서도 꽃처럼 피어난 사랑

2025. 03. 31(월) PM 7:30

2F 스튜디오 씨어터


서정적 시극 <압둘카림 무스타파>는 2004년 이라크 전쟁에 참여한 "지극히 인자하신 신의 하인" 무스타파와 "지극히 아름다운 동네 여자" 말라크 하미드의 숭고한 사랑을 담아냅니다.

"장미 넝쿨이 그대 걱정을 거슬러 올라가 아치로 된 문을 만들어 줄 거야"


동아연극상 수상작 <봄날은 간다>의 연출가 최창근이 박균수 시인의 장시를 일인극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배우 노유리의 섬세한 연기와 라이브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30분의 여정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힘을 전합니다.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시적 모노드라마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 우리의 마음을 이라크의 슬픔과 아름다움으로 데려갑니다. 1970년대 서울 명동에 있었던 한국 실내극의 산실 카페 떼아뜨르처럼, 2020년대 서울 인사동 코트의 스튜디오 씨어터에서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균수 시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겠다'는 짧은 문장으로 이 시집의 서문을 대신했습니다. 바깥은 여전히 전쟁 중이지만, 사랑만은 영원합니다.


🎫 현장 티켓 구매 가능 

📞 010-916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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